레노버가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리전(Region)' 시리즈 라인업의 신모델이자 가장 고성능의 신모델인 '리전 Y920'을 공개했다.

레노버가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최상급 게이밍 노트북 ‘리전 Y920’을 공개했다. / 레노버 제공
레노버가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최상급 게이밍 노트북 ‘리전 Y920’을 공개했다. / 레노버 제공
레노버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리전 Y920'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의 '카비레이크' 기반 7세대 코어 i7 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GPU를 탑재해 레노버의 리전 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게임 및 가상현실(VR) 성능을 제공한다.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최초로 탑재된 기계식 키보드는 화려한 RGB LED 백라이트 효과도 지원한다. 북미 기준으로 5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700달러(약 300만 원, 세금제외)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레노버는 Y920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노버 리전 Y920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700달러(약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 레노버 제공
레노버 리전 Y920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700달러(약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 레노버 제공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레노버 리전 Y920은 7세대 코어 i7-7820HK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70이 최대사양이다. 17인치 디스플레이는 엔비디아의 게임 화질 개선 기능인 지싱크(G-Sync)를 지원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지원한다.

저장장치로는 16GB의 DDR4 메모리와 512GB의 SSD, 1TB(테라바이트)의 HDD를 탑재했다. 외부 확장 포트로는 4개의 USB 3.0과 1개의 썬더볼트 등을 제공하며, 영상 출력은 디스플레이포트(DP)와 HDMI를 지원한다. 6셀 90Whr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1.41인치(약 35.8mm)의 두께와 4.6Kg의 무게로 휴대성은 떨어진다.

레노버 리전 Y920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