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21일 오전에 발생된 '티켓링크' '한게임' '벅스' '페이코' 접속장애에 대한 보상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피해액을 파악해 보상안을 논의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접속 장애로 수 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티켓링크의 경우 프로야구 입장권을 예매한 관중들은 현장에서 예매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판교에 위치한 NHN플레이허브 IDC 센터 사진. / NHN엔터 제공
판교에 위치한 NHN플레이허브 IDC 센터 사진. / NHN엔터 제공
특히 21일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 이글스 파크,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수원 kt 위즈 파크, NC 마산구장 등은 관중들의 입장이 크게 지연됐고, 야구 구단측은 시즌권 구매자 및 특정 좌석을 제외한 좌석을 무료로 개방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벅스 음원을 듣지 못하거나, 한게임 내 서비스 되는 온라인 게임 접속 및 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초래됐다.

NHN엔터 주요 서비스 장애는 판교에 위치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문제가 생기며 발생됐다. PC실에서 연결되는 집선 스위치에 오류가 최초로 발생, NHN플레이허브 IDC 센터 서버를 사용하는 티켓링크 및 한게임, 벅스, 페이코 등이 2시간여 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중단된 서비스는 21일 오후를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해결돼 현재는 정상 운영중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외부 디도스 및 해킹은 아니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고, 보상 문제도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