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복지기관에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스타렉스 통학버스 4대와 쏠라티 통학버스 1대를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안전기술이 장착된 통학 차량을, 안실련은 교통안전교육을 각각 제공한다.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복지기관 관계자와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복지기관 관계자와 어린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와 안실련은 4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전국 어린이 복지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1차 지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5곳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어린이 통학버스는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문 끼임 방지장치, 차량 사각지대에 예방하는 어라운드 뷰, 시트 착석과 안전띠 착용 여부를 알려주는 착석안전시스템, 전방 사각지대에 움직이는 어린이를 감지하는 전방안전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술을 갖췄다.

안실련은 통학버스를 받은 어린이 복지·보육기관 14곳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신호등 확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차량 제공은 물론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