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컨퍼런스(P2C) 2017'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플랫폼, 전자문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페이퍼리스 2.0 시대에 맞는 전자문서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이 ‘페이퍼리스 2.0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제공
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이 ‘페이퍼리스 2.0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제공
P2C 2017은 전자문서의 활용‧확산에 기여하고, 전자문서 산업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외교부, 국가기록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해 전자문서 관련 대기업 및 국내 유수의 중소‧벤처기업 등 관계자 700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와 이명호 상명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문서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특별강연자로 나온 전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은 전자문서 산업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세션은 전자문서 관련 기업 전문가와 공공기관 정책 전문가가 산업현장의 전자문서 관리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은 "한국은 우수한 전자문서 기술을 가졌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공공기관·금융권·유통업계 등 다양한 분야가 전자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