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자체 브랜드의 픽셀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oC(System On Chip) 전문 개발자를 영입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구글 픽셀폰 이미지. / 구글 제공
구글 픽셀폰 이미지. / 구글 제공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애플 A시리즈 모바일용 SoC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마누 굴라티씨를 영입했다.

SoC는 메인보드와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CPU, 그래픽 기능을 담당하는 GPU, 통신용 칩 등을 하나로 단일 칩 하나에 넣은 칩셋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마누 굴라티는 애플에서 8년간 근무하며 1세대 아이패드에 탑재된 칩셋과 애플 A시리즈 개발팀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애플을 퇴사한 후 구글에서 수석 SoC 아키텍트로 근무 중이다.

구글은 또 SoC 개발 관련 인력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구글이 SoC를 자체 개발해 픽셀폰의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