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 격돌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애플 '아이폰8'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왔다. 유출된 갤럭시노트8 설계 도면을 보면 지문 인식 센서는 전면이 아닌 후면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은 방수·무선 충전 등 신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G6 제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프로모션을 15일부터 실시한다. 고객 과실이 아닌 제품 하자가 있는 G6에 한해 2년동안 무상 수리와 교체가 이뤄진다.

구글이 HTC 대신 LG전자에 신형 픽셀폰 제조를 맡겼다. LG전자는 코드명 '타이멘'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형 픽셀폰을 제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가 애초 15일로 예정돼 있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21일로 연기했다. 미국 업체 브로드컴은 도시바반도체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했지만 막판 미·일 연합이 베인캐피탈을 영입하는 등 조치를 함에 따라 도시바가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 기업 소식도 많은 한주였다. 버라이즌의 야후 핵심 인터넷사업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한때 '인터넷 대명사'로 불리던 야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우버는 지난 2월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종결짓기 위해 내부 조사 보고서를 채택했고,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는 무기한 휴직에 들어갔다. 아마존이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슬랙(Slack)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인수 제안액은 90억달러(10조1583억원)로 알려졌다.

◆ 갤럭시노트8, 유출된 정보는

삼성전자가 2017년 가을 선보일 '갤럭시노트8'에 대한 정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중국 IT 전문매체인 IT지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에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36' 탑재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36은 스냅드래곤 835 대비 CPU 클럭이 2.45㎓에서 2.5㎓로 변경된다. 또 GPU 클럭은 710㎒에서 740㎒로 높아진다.

삼성, 갤럭시노트8에 스냅드래곤836 탑재 전망

갤럭시노트8으로 추정되는 설계 도면도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각) GSM아레나가 공개한 설계 도면을 보면 지문인식 센서는 전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장착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후면 카메라 렌즈 아래에 둥근 원형의 지문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지문센서 위에는 세로 방향으로 장착된 듀얼 카메라, 카메라 좌우로는 LED 플래시와 심박 센서로 보이는 장치가 부착돼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 개막 전날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 추정 도면 유출, 일체형 지문인식 실패했나

◆ "아이폰8, 무선 충전 지원"

애플이 2017년 가을 선보일 아이폰8(가칭)에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 중 하나인 대만 위스트론의 로버트 황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아이폰에 방수·무선 충전 등 신기능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홍콩 KGI증권 애널리스트, 닛케이아시안리뷰, IT 전문매체인 BGR 등도 아이폰8이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위탁제조사 위스트론 CEO "아이폰8, 무선충전 지원"

아이폰8과 아이폰7S 전·후면 패널 사진이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아이폰8과 아이폰7S 패널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해당 아이폰8 패널 전면 사진을 보면 아이폰8은 예상과 달리 가장자리가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지 않았다. 대신 아이폰8은 스마트폰 가장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면 위쪽에 카메라·마이크·스피커가 위치한다.

애플 아이폰8 전·후면 패널 유출…플렉서블 디자인 아니다

◆ 팀 쿡 애플 CEO "자율주행차 개발 중", 공식 인정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쿡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애플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자율주행차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기술이다"고 말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 중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이라는 자동차 개발을 진행했으나,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로 방향을 틀었다. 타이탄에는 현재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발 첫 시인…1000명 이상 엔지니어 투입
팀 쿡 애플 CEO "음악은 모든 연령대에 중요, 홈팟에 뿅 갈 것"

◆ 트럼프 대통령과 각 세우는 애플, 그린본드 10억달러 발행

애플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를 발행한다.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팀 쿡 CEO는 "미국이 파리 협정을 탈퇴했다고 해도 애플의 환경 보호 노력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를 선언한 상태라, 애플과 트럼프 정부의 각 세우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친환경 프로젝트 위해 1조 규모 채권 발행…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 세워

◆ LG G6, 미국에서 제품 보증 기간 2년으로 연장

LG전자가 미국에서 G6 제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장 마 LG 모바일컴 USA(MobileComm USA) 사장은 15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의 인터뷰에서 G6의 무상 수리기간을 종전 12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LG G6 2년 약속(LG G6 Second Year Promis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LG, 미국서 판매된 G6 무상수리 기간 '1년->2년'으로 늘려

◆ 구글, 픽셀폰 제조사로 HTC 대신 LG전자 선택

구글이 HTC 대신 LG전자에 신형 픽셀폰 중 하나의 제조를 맡겼다.

13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드명 '타이멘'이라는 이름으로 구글의 신형 픽셀폰 중 하나를 제조 중이다. 이 매체는 구글·LG 직원이 안드로이드 제품 개발을 논의하는 '안드로이드 이슈 트래커'에서 나눈 대화를 근거로 들었다.

구글이 HTC를 대신해 LG전자를 픽셀폰 제조업체로 선정한 것은 픽셀폰 공급 물량을 넉넉하게 가져가려는 조치로 보인다. HTC는 2016년 '픽셀'·'픽셀XL' 등 두 제품의 제조를 맡았지만, 초기 수율 문제로 공급에 난항을 겪었다.

"구글, HTC에 만족 못해 '픽셀' 제조 LG에 넘겨"

구글이 애플 A시리즈 모바일용 SoC(System On Chip)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마누 굴라티씨를 영입했다.

SoC는 메인보드와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CPU, 그래픽 기능을 담당하는 GPU, 통신용 칩 등을 하나로 단일 칩 하나에 넣은 칩셋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라고도 불린다.

마누 굴라티는 애플에서 8년간 근무하며 1세대 아이패드에 탑재된 칩셋과 애플 A시리즈 개발팀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애플을 퇴사한 후 구글에서 수석 SoC 아키텍트로 근무 중이다

구글, 애플 출신 SoC 개발자 영입…픽셀폰의 AP 경쟁력 높인다

◆ 삼성 Z4,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시

삼성전자가 개발한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네 번째 스마트폰 '삼성 Z4'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출시된다고 IT 전문매체 GSM아레나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 Z4 유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업자 보다콤(Vodacom)이 맡으며, 가격은 100달러(11만286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 타이젠폰 Z4 인도 이어 남아공에 출시…가격은 11만원대

삼성전자가 갤럭시S8·S8플러스를 미국 출시 두 달이 안돼 할인 판매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모바일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의 갤럭시S8(64GB)를 599.99달러(67만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한 갤럭시S8 출고가는 750달러(84만4300원)다. 출고가가 850달러(95만7000원)였던 갤럭시S8 플러스 역시 현재 699.99달러(78만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한국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출시 당시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판매가는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美 언락 갤럭시S8시리즈, 출시 두달도 안돼 가격 150달러씩 인하돼

◆ 도시바, 반도체 자회사 우선 협상 대상자 발표 1주일 연기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일주일 미뤘다.

15일 일본 일간공업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애초 15일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이사회 개최일을 21일로 연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업체 브로드컴은 도시바반도체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했지만 막판 미·일 연합이 베인캐피탈을 영입하는 등 조치를 함에 따라 도시바가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반도체 매각 막판 변수에 장고 돌입…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주 연기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은 12일(현지시각) 승부수를 던졌다.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애플 이사회가 도시바메모리 입찰 참여를 승인했다"며 "애플·델·킹스톤테크놀로지스 등이 도시바메모리 인수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궈 회장은 또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시스코 등도 홍하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할지를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하이정밀공업은 일본 국외로 메모리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도시바에 눈독…폭스콘·애플·델, 컨소시엄 꾸려 도시바메모리 입찰 참여

한편, 5월 19일 마감된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지분 매각에는 홍하이 외에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컨소시엄,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와 미국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도시바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도시바메모리 인수 우선 협상자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 EU, 회원국 간 로밍 요금 폐지

유럽연합(EU)이 오는 15일부터 회원국 간 휴대전화 로밍 요금을 폐지한다. 따라서 EU 소속 28개국 이동 통신 서비스에 가입자는 EU 회원국을 오갈 때 추가 요금 부담 없이 통화·문자·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EU 28개국, 15일부터 회원국간 로밍요금 폐지…5억명 혜택 전망

◆ 폭스콘, 미국에 공장 두 개 설립 고려 중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미국 위스콘신주를 포함한 두 곳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현지시각) 미국 통신사 AP는 "위스콘신주가 폭스콘과 (공장 설립에 대해) 협상 중이다"라며 "위스콘신 외에 미시간주에도 공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라고 보도했다.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 1월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스플레이 시장이다"라며 70억달러(7조8554억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패널 공장을 만들 계획을 시사했다. 4월에는 궈 회장과 샤프의 다이정우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공장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

폭스콘, 미국 위스콘신·미시건 등 두 곳에 공장 신설하나

◆ 야후, 역사 속으로

인터넷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야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은 13일(현지시각) 야후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야후의 인터넷 핵심 사업은 버라이즌의 자회사 AOL와 합쳐진 '오스(Oath)'에서 맡는다. 오스 경영은 팀 암스트롱 AOL 최고경영자(CEO)가 맡으며, 머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사임한다. 야후의 이름은 '알바타'로 바뀌며, 이사회 구성원인 토마스 맥니메이가 알바타 CEO로 취임한다.

'인터넷 대명사' 야후 역사 속으로…주총서 버라이즌 매각 승인

◆ '혼돈의 우버' 캘러닉 CEO, 무기한 휴직 들어가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성 추문, 왜곡된 기업 문화 등 최근 제기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무기한 휴직에 들어간다.

우버는 지난 2월 전직 직원인 수전 파울러가 사내 성희롱 사건을 폭로하자 에릭 홀더 전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우버의 개혁 방안을 담은 이른바 '홀더 보고서'는 13일(현지시각) 열린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캘러닉 우버 CEO, 경영서 손 떼지만…여론은 여전히 싸늘
위기의 우버, 성추행 연루된 칼라닉 CEO 강제 휴직 당하나

◆ EU 손에 놓인 퀄컴과 NXP 인수합병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의 빅딜로 주목받은 퀄컴의 NXP 인수합병(M&A) 관련 반독점 위반 여부를 심사한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 당국은 "두 회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자사 제품을 번들로 제공하면서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승리해 (칩)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U는 10월 17일까지 퀄컴과 NXP 간 M&A 합병 법인 관련 반독점 위반 여부를 결론 지을 예정이다.

EU, 퀄컴·NXP 합병 반독점 심사 시작…10월 17일 결론 내린다

◆ 아마존, 슬랙 인수 추진설

아마존이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슬랙(Slack) 인수를 추진한다. 아마존은 인수 대금으로 90억달러(10조1583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아마존이 행한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다.

슬랙의 일일 사용자는 500만명이고, 유료 고객은 150만명이다. 2017년 1월 말 기준 연 매출은 15억달러(1조6939억원)며 직원수는 800명이다. 슬랙은 현재 5억달러(5646억원)의 투자금을 모금 중이다.

아마존 역사상 최대규모 M&A 성사되나…아마존, 10조1583억원 들여 '슬랙' 인수 추진

◆ 구글, 직원용 아파트 공급 나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 실리콘밸리 주택 가격 폭등과 아파트 임대료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모듈형 아파트(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 만드는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모듈형 주택 스타트업 팩토리 OS(Factory OS)에 직원용 아파트 모듈 300개를 주문했다. 거래 규모는 2500만~3000만달러(280억9500만~337억1400만원)다.

구글, 실리콘밸리에 모듈형 아파트 300채 공급…건축비 20~50% 절감 효과

◆ 페이스북, 뉴스 유료 구독 서비스 도입 고려 중

페이스북이 '뉴스 유료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모바일 앱에서 언론사 뉴스를 유료로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 유료구독 서비스는 페이스북 자체 뉴스 서비스인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매달 몇 편의 기사는 무료로 제공한 뒤, 이후부터 유료로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올해 안에 '뉴스 유료구독 서비스' 도입 계획

◆ iOS 11 신기능은??

2017년 가을 출시될 애플 iOS 11이 탑재된 애플 아이폰으로 사진·동영상을 촬영하면 파일 용량이 종전 대비 50%씩 줄어든다.

IT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각) "iOS 11 개발자 버전을 테스트해 본 결과,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품질은 같지만 저장된 파일 용량은 지금보다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iOS11은 또 '비즈니스 챗'이라는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챗은 채팅 서비스 외에 출장 계획, 비즈니스 미팅 조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애플 웹브라우저 사파리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시리(Siri)와 연동할 수 있다.

애플, 사진·동영상 저장공간 절반으로…아이폰6S 이후 모델부터 지원
애플 비즈니스 챗, 출장계획 공유·미팅 조정 등 복잡한 업무 소통 지원

◆ 화웨이, 영국 내 스마트폰 판매 금지되나

화웨이의 영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각)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이 화웨이와 미국 특허관리기업 언와이어드플래닛(Unwired Planet International. UPI) 간 특허 침해 소송에서 UPI의 손을 들어줬다.

화웨이가 UPI에 표준특허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영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없다. 특허료 규모는 화웨이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 매출의 0.032~0.064% 수준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2016년 1억3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화웨이, UPI와 벌인 특허 소송서 패소…영국서 스마트폰 판매 금지되나

◆ 중국과 미국, IT패권 놓고 대립

애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거대 IT 기업을 거느린 미국이 중국과 IT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각) "중국이 미국·유럽 회사의 기술을 훔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 이제는 상황이 역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회사 애플·라임바이크 등은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자전거 공유 앱을 그대로 모방했고, 중국 텐센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본보기가 된 상황이다.

WSJ "미국 IT 기업이 중국을 모방한다"

미국 정부가 실리콘밸리로 유입되는 중국 투자 자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를 검토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권한을 강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중국은 CFIUS의 검토를 받지 않는 선에서 미국 첨단 기술 기업에 접근 중이다. 중국 자금은 합작 투자, 소수 지분 보유, 벤처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기업을 파고든다. 중국은 2016년 미국에 456억달러(51조2772억원)를 투자하며 직접투자 1위 국가에 오르는 등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 AI 굴기 막기 나선 미국, 중국자본의 실리콘밸리 투자 조사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