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 내 라인 캐릭터 공식 상품 제조·판매 사업부문을 '라인 프렌즈 재팬'으로 물적분할한다. 물적분할 일시는 9월 1일이며 라인의 자산 151억원, 부채 11억원과 캐릭터 계약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가 라인 프렌즈 재팬을 물적분할, 캐릭터 사업을 강화한다.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가 라인 프렌즈 재팬을 물적분할, 캐릭터 사업을 강화한다.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는 국내에서도 라인 캐릭터 상품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 '라인 프렌즈'를 세운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캐릭터 산업이 발전한 일본에서 라인 캐릭터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라인이 주도하고 있는 동남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굳힐 전망이다.

네이버 라인 측은 "경영 책임을 명확히 하고 경영 판단을 신속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은 캐릭터 강국인 만큼,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