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49·사진) 포항공대 교수(기계공학과)가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출범하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그는 문 정부 첫 40대 장관이 된다.

부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해운대고를 나와 포항공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거쳐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박 후보자는 포항공대 산학처장과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포스텍 기술지주는 자회사 설립·투자, 포항공대 보유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얻는 수익을 연구에 재투자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립된 포스텍 산학협력단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