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이주의 IT 신상품 브리핑'코너를 통해, 한주간 발표된 IT 신제품의 특징을 모아 알려드립니다.

8월 4주 발표된 IT 업계 신제품들. / 차주경 기자
8월 4주 발표된 IT 업계 신제품들. / 차주경 기자
◆ 에이수스 젠폰4 프로

스마트폰 업계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출시로 시끌벅적합니다. 이에 앞서 에이수스도 최상위 스마트폰 '젠폰4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 5.5인치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6GB 램 등 중상급 기계 사양을 갖췄습니다. 사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기에는 다소 평범한 성능인데요, 이 제품의 차별화 요소는 듀얼 카메라입니다.

에이수스 젠폰4 프로. / 에이수스 홈페이지 갈무리
에이수스 젠폰4 프로. / 에이수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 제품은 후면 듀얼 카메라를 내장했는데, 메인 카메라는 1/2.55인치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F1.7 조리개 렌즈로 구성됐습니다. 레이저를 활용해 자동 초점 속도를 단축했고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갖춘 고사양 모듈입니다. 4K UHD와 풀 HD 120fps 고속 영상, 4800만 화소 이미지 합성 기능 등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에이수스 젠폰4 프로의 또 하나의 카메라 모듈은 화질보다는 배경흐림, 2배 줌 효과를 만드는 데 쓰입니다. 전면 카메라도 800만 화소에 F1.9 조리개로 고성능이네요. 이 제품은 본체 기준 600달러, 약 68만원에 판매됩니다.

◆ 교원웰스 웰스팜

웰빙 트렌드에 어울리는 아이디어 가전 제품이 나왔습니다. 가정용 식물 재배기, 교원웰스 웰스팜입니다. 이 제품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쌈채소, 허브, 차 등을 재배해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 농장을 집 안으로 옮겨놓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야외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예쁘게 크지 않고 벌레가 꼬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원웰스 웰스팜은 전자동 시스템을 탑재, 빛·온도·영양분과 공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최적으로 유지합니다.

교원웰스 웰스팜. / 교원웰스 제공
교원웰스 웰스팜. / 교원웰스 제공
교원웰스는 웰스팜용 무농약 모종까지 제공합니다. 렌탈 시 기르고자 하는 식물 품종을 4개 선택하면 2개월마다 모종이 배달됩니다. 집에서 무농약 웰빙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이 제품은 월 2만1900원~3만4900원에 렌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렉트로룩스 퓨어i9

일렉트로룩스 로봇청소기 퓨어i9(PUREi9)는 외관부터 남다릅니다. 대개 로봇청소기는 사각형으로 설계되는데, 이 제품은 삼각형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일렉트로룩스는 삼각형 디자인과 사이드 브러시가 구석 청소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합니다.

일렉트로룩스 퓨어i9. / 일렉트로룩스 제공
일렉트로룩스 퓨어i9. / 일렉트로룩스 제공
일렉트로룩스 퓨어i9에는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를 병용한 3D 비전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실내 장애물의 위치와 크기를 분석해 회피하는데, 의자나 책상처럼 큰 장애물은 물론 옷걸이나 카페트처럼 회피하기 까다로운 장애물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청소 환경에 특화된 속도 조절 기능, 모바일 앱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기본입니다. 159만원에 국내 판매됩니다.

◆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정수기의 생명은 위생입니다. 코웨이는 5중 구조 나노트랩 필터와 무상 부품교체 서비스를 통해 위생 기능을 강화한 나노직수 정수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철, 납 등 중금속과 대장균을 비롯한 유해 세균을 걸러냅니다. 저장 탱크 없이 흐르는 물을 바로 사용하는 직수 정수기라는 장점도 가졌습니다.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 코웨이 제공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 코웨이 제공
코웨이는 일정 기간마다 유로를 포함한 나노직수 정수기 필수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정해진 양만 추출하는 원터치 정량추출도 편리합니다. 온수를 선호하는 50대~60대 소비자를 위한 온수 정수기도 라인업에 포함됐습니다. 냉·온·정수 기능 조합에 따라 월 3만3900원~4만3900원에 렌탈하거나, 135만원~175만원에 일시불 구매 가능합니다.

그밖에 삼성전자는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니콘은 고화소 DSLR 카메라 D850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IT 기기의 외관과 성능은 IT조선 기사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