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지을 예정이던 '업타운 스테이션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재정상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버는 이를 위해 사업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타운 스테이션은 우버가 지을 예정이던 글로벌 본부 건설 프로젝트를 말한다. 우버는 2015년 1억2350만달러(1500억원)를 들여 10만㎡ 규모의 옛 시어스 건물을 매입했다. 우버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최대 3000명의 직원을 배치해 글로벌 본부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테크크런치는 우버가 이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우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크런치는 "우버가 오클랜드 신사옥 계획을 포기한 것은 수익성을 더 높이고 직원의 이주 등으로 인한 동요를 최소화하겠다는 내부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며 "우버가 오클랜드 건물을 판매할 경우 장부 손실은 줄이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