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ANSYS)가 14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스커버리 라이브(Discovery Live)'를 발표했습니다.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가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스커버리 라이브’를 발표했다. / 최용석 기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가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스커버리 라이브’를 발표했다. / 최용석 기자
'시뮬레이션'이란 상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을 만들고 개발할 때 중요한 부분에서 처음 엔지니어가 구상한 대로 기능을 수행하고 특성을 반영하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이 산업 현장에 도입되어 제품이나 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있는데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유체의 흐름이나 구조적 특성 등 물리적인 요소뿐 아니라 전자기적 특성, 시스템적 특성, 소프트웨어적인 특성 등 서로 다른 요소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타 솔루션 대비 시뮬레이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 전반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앤시스 코리아는 ▲반도체 제조 분야 ▲자율주행 차량용 장비 분야 ▲5G 통신 분야 ▲전자파 해석 분야 등 4대 핵심 분야에 최적화된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공개한 신기술 '디스커버리 라이브'는 설계나 구의 변경 등이 있을 때마다 시뮬레이션을 새로 할 필요가 없이 설정값의 변화에 따라 시뮬레이션 결과의 변화를 엔지니어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개발 중인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긴 시간을 요구하는 시뮬레이션의 횟수를 줄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산업계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앤시스 측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