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13일(현지시각) G500 4x4²의 주문을 10월말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오프로더(험로 주행에 특화된 차)로 정평이 나있는 G클래스지만 G500 4x4 스퀘어드는 더 높은 수준의 험로 주파성능을 위해 하체를 전용 튠업(*개조를 통해 성능 등을 높이는 방법)했다. G63 AMG 6x6에 장착된 리지드 액슬을 고정 차축 허브 리덕션 시스템을 포함한 포털 액슬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최저지상고는 210㎜에서 450㎜으로 높아졌다.
타이어 사이즈는 265/60R18에서 325/55R22로 키웠다. 어프로치(진입각), 데파처(이탈각), 브레이크 오버(하체가 닿지 않는 각도) 앵글도 대폭 향상됐다. 1m 수심의 하천이나 물웅덩이를 건널 수 있다.
엔진은 신세대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로, 최고출력 422마력을 이끌어 낸다. 배출가스 기준은 유럽 최신 규제인 유로6를 만족한다. 넓은 펜더를 시작으로 통상적인 G클래스와는 전혀 다른 전용 내외장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