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신임 회장에 김종호(사진) 전 금호타이어 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그는 1976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40년 동안 회사에 몸 담았다. 지난해 1월까지 2년간은 금호타이어 자문으로 활동했다. 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워크아웃 상태였던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신임 사장에는 한용성 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 사장은 우리은행 국제영업부, 베트남 하노이지점 차장, 기업개선부 대우 구조조정팀장 및 부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본점 기업영업본부 워크아웃기업 담당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대한그룹 CFO로서 계열사 구조조정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