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 저장과 간편한 백업 및 관리를 위한 저장장치 신제품 3종을 선보였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이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저장장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 최용석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저장장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 최용석 기자
이번 신제품은 ▲세계 최대인 400G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 ▲애플 기기 사용자를 위한 충전 및 자동 백업 장치 ▲다양한 휴대기기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개인 및 가정용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1(400GB SanDisk Ultra microSDXC UHS-I card)' 카드는 손톱만 한 크기에 무려 400GB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번거로운 외장 하드가 없어도 휴대용 기기 내부에 외장 하드만큼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고품질 사진과 영상,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맘껏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사용자를 위한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베이스(SanDisk iXpand Base)'는 마치 충전기처럼 생긴 외장형 백업 스토리지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아이익스팬드 베이스에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자동으로 백업까지 수행합니다. 덕분에 매번 수동으로 백업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사진이나 영상뿐 아니라 중요한 자료나 연락처 등도 백업할 수 있으며, 분실 및 파손 등으로 기기가 바뀌거나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백업한 데이터를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은 본체 안으로 수납할 수 있어 출장이나 여행 시 일반 충전기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SD카드 슬롯도 갖춰 용량 확장도 가능합니다.

개인 및 가정용 클라우드 저장장치 'WD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은 기존의 NAS보다 더욱 쉽고 간편한 사용법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설정이나 전문 지식이 없어도 구글 드라이브나 원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저장소를 간단하게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및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IT 기기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으며, 저장된 자료를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 열람하거나 SNS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일 드라이브 제품과 듀얼 드라이브로 구성된 '마이 클라우드 홈 듀오'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입니다.

WD 마이 클라우드 홈과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I 카드 400GB 제품은 국내 공식 판매처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베이스는 올해 안에 국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I 카드 400GB 제품이 46만9000원, 마이 클라우드 홈은 단일 드라이브 2TB 모델이 21만9000원, 3TB 모델이 24만9000원, 4TB 모델이 29만9000원, 6TB 모델이 39만 9000원, 8TB 모델이 46만 9000원입니다.

듀얼 드라이브 구성의 마이 클라우드 홈 듀오는 4TB가 42만9000원, 8TB가 62만9000원, 12TB가 84만9000원, 16TB가 104만9000원입니다.

아이익스팬드 베이스는 용량에 따라 32GB가 8만9000원, 64GB가 12만9000원, 128GB가 17만9000원, 256GB가 29만9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