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최신작 '피파온라인4'가 넥슨을 통해 국내 서비스 된다.

전작보다 한층 진화된 시스템과 그래픽,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피파온라인4는 완전히 새로운 축구 게임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으로 개발됐다.

피파온라인4 발표회 현장 사진. / 넥슨 제공
피파온라인4 발표회 현장 사진. / 넥슨 제공
넥슨은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앤 스파 서울에서 신작 발표회를 열고 온라인 축구 최신작 피파온라인4를 공개했다.

'라이브 앤 브리드 풋볼'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피파온라인4는 실제 선수의 모션 캡쳐와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피파온라인4는 전작과 비교해 비주얼 그래픽은 물론, 선수 개인기, 세트피스, 볼 움직임까지 세부적인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주얼 그래픽을 통해 선수 모델링과 컷신을 사실적으로 만들어 축구 경기 중 선수의 세세한 표정 변화까지 담아냈다.

경기장 역시 실제 모습 그대로 구현해 냈다. 축구 경기 날씨 변화를 적용해 실제 축구 경기에서 연출되는 요소를 녹여냈다. 축구공의 움직임이 세세하게 달라졌고, 선수의 개인기는 모션 캡처로 구현했다. 새로운 AI 엔진은 컴퓨터 플레이가 더욱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했고 수비시스템도 보강됐다.

피파온라인4 공식 이미지. / 넥슨 제공
피파온라인4 공식 이미지. / 넥슨 제공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피파온라인4 국내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게임 출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 전이 될 전망이며,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7' 넥슨 부스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1차 테스트는 지스타 후인 12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출시와 함께 이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에서 총보유 자산을 EP포인트로 환산해 제공하는 등 유저에게 제공할 혜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승원 스피어헤드 본부장은 "5년간 '피파온라인 3'를 서비스 하며 전달 받은 게이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피파온라인 3 이용자가 불안감 없이 게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며 "피파온라인 3의 서비스 노하우를 총 집약해 최고의 축구게임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