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브로드컴 홈페이지 갈무리.
브로드컴 홈페이지 갈무리.
6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세계 최대 부자 제프 베조스 1조원 규모 아마존 주식매각, 빼빼로데이 40대 구매율, GM대우 할인율 등이었습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 4위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은 3위 반도체 기업인 퀄컴 인수에 착수했습니다. 인수합병(M&A) 예상금액은 1000억달러(111조5800억원) 이상으로, M&A가 성사되면 전세계 반도체 업계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각종 언론 매체는 앞다퉈 관련 내용을 전했는데요. 정작 퀄컴은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에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퀄컴의 기업 가치가 10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인수 가격이 턱없이 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심지어 퀄컴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드컴이 퀄컴을 거져 먹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빌게이츠를 제치고 전세계 최대 부자로 등극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각 소식도 화제였습니다. 이날 제프 베조스가 팔아치운 주식은 1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무려 1조1151억원이 넘는 물량입니다.

베조스가 주식을 팔아 마련한 현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베조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처럼 자선 단체를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제프 베조스의 재산은 950억달러(105조93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구매하는 40대 중년층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G마켓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초콜릿·과자·캔디 등의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 판매는 38%, 초콜릿은 23%, 캔디는 8%씩 각각 늘었는데요. 연령별 매출 증가폭을 보면 40대 고객의 구매량이 전년 대비 51%나 늘었습니다. 연령별 구매 비중에서는 40대가 전체 구매자의 3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한국시장 철수설에 시달리던 한국GM이 국내 사업 강화를 위해 대폭적인 현금할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GM은 11월 중 7개 주력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합니다. 먼저 올해 1월 국내 출시한 쉐보레 크루즈는 선착순 2000명에 한해 취득세 7%와 1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최대 250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말리부는 최대 200만원을 깎아주고, 특정 기간 생산된 재고차는 최대 1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스파크와 트랙스는 100만원 할인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임팔라와 캡티바 등 다른 차량도 역대급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신차 구입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에 정확한 할인율을 확인해 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가장 누구?
세계 4위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3위 퀄컴 인수?
퀄컴 "1000억달러 너무 싸다"...브로드컴 인수 제안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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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보다 더 부자인 '제프 베조스'
세계 최대 부자 제프 베조스, 1조원 이상의 아마존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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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인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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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블프 앞두고 출혈 마케팅 돌입…자체 비용으로 상품 할인

◆ 싸서 인기 있는 차… 비싸서 더 인기 있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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