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KCTA)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PP 채널 평가기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료방송 채널평가 기준 마련을 위해 프로그램 공급자(PP)와 유료방송사(SO) 채널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KCTA는 방송시장 상황에 맞춰 PP 채널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전국 SO 채널평가 항목과 세부사항을 단일화하고, 이를 평가 시스템에 반영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항목을 시스템에 반영하면 채널평가에 있어 PP·SO 간 불필요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데이터와 평가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KCTA는 12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2018년 6월말 채널평가 사이트에서 자료입력, 취합, 평가, 통보, 개선계획 제출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P가 한 번 입력한 자료를 전체 SO가 공동 활용해 업무가 간소화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 채널 제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