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벅스라이프·카 등 애니메이션을 만든 '존 앨런 라세터'가 성추문에 휘말리며 징계를 받았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1일(현지시각) 라세터 픽사·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수석창작책임자가 사내 성추행 혐의로 6개월간 휴직한다고 보도했다.

존 라세터 픽사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 수석 창작 책임자. / 야후재팬 갈무리
존 라세터 픽사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 수석 창작 책임자. / 야후재팬 갈무리
픽사 측은 라세터가 지난 10년간 직원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타인의 신체를 평가하는 등 성추행이 잦았다고 평가했다.

라세터는 회사 내부 메일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고 성추행으로 실망감을 느낀 직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라세터의 성추행 혐의가 12월 미국 현지 개봉될 픽사 극장 애니메이션 최신작 '코코(CoCo)' 흥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라세터는 미키의 크리스마스캐롤(1983), 토이스토리(1995년), 겨울왕국(2013) 등 픽사·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총 지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