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11과 신제품 아이폰 텐(X)에서 구글의 오피스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진다.

27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독스·슬라이드·시트 등 구글 오피스 프로그램이 iOS11·아이폰X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오피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구글 독스 이미지 / 아이튠스 갈무리
구글의 오피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구글 독스 이미지 / 아이튠스 갈무리
iOS11 사용자는 아이패드에서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이용해 구글 응용 서비스에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독스에 사파리(애플의 웹 브라우저) 링크를 끌어다 넣을 수 있다.

더버지는 "iOS 이용자 중 구글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애플의 응용 프로그램보다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며 "구글이 애플의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편이 구글에 이익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글은 아이폰X용 지메일과 구글 지도 서비스는 선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