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샤우트가 국내 홍보대행사 중 최초로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성장을 위한 홍보·마케팅 역량을 지원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함샤우트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홍보&마케팅 4.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재희(왼쪽)·함시원 함샤우트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함샤우트 제공
김재희(왼쪽)·함시원 함샤우트 공동대표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벤처·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함샤우트 제공
함샤우트는 언론 홍보 중심 시대를 1.0,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를 2.0, 통합 비즈니스 시대를 3.0 시대라고 정의했다. 4.0 시대는 디지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업 가속화(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를 제공하는 시대라고 평가했다.

함샤우트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이용해 국내 벤처와 스타트업 업체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함샤우트에 따르면 국내 3만5000개쯤의 벤처 기업 중 창업 3년 생존율은 36%에 불과하다. 이 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회원국 가운데 25위에 해당한다. 함샤우트는 인력문제와 함께 홍보·마케팅에 대한 인식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함샤우트는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대표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M&A) 기업인 '한국M&A센터', 벤처·스타트업의 멘토링 재단인 '도전과 나눔' 등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함샤우트 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벤처·스타트업 대상 사업 설명회와 IR설명회를 진행해 유망한 기업을 선발하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 외에도 투자자 연결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