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코드명 '제미니 레이크(Gemini Lake)'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와 셀러론 프로세서를 12일 공개했다.

인텔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는 모바일용 'N5000'과 데스크톱용 'J5005' 등 두 종으로 나온다. 펜티엄 실버는 인텔의 차세대 아키텍처인 제미니 레이크를 기반으로 성능 면에서 최상위 라인업인 펜티엄 골드와 보급형 라인업 셀러론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제품이다.

모바일용 펜티엄 실버 N5000은 최대 2.7기가헤르츠(㎓)로 동작하며 데스크톱용 펜티엄 실버 J5005는 최대 2.8㎓로 동작한다. 두 제품 모두 내장 그래픽 칩셋으로 인텔 UHD 그래픽 605를 탑재했다.

인텔은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를 탑재한 PC가 4년 전 출시된 베이트레일 기반 J2900 프로세서를 탑재한 PC와 비교했을 때 58%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이 함께 공개한 셀러론 프로세서는 모바일용 'N4100'과 'N4000', 데스크톱용 'J4105'와 'J4005' 등 네 종으로 출시된다. 모바일용 N4100과 N4000은 각각 최대 2.4㎓, 2.6㎓로 동작하며 데스크톱용 J4105와 J4005는 각각 최대 2.5㎓와 2.7㎓로 동작한다. 네 종 모두 내장 그래픽 칩셋으로 인텔 UHD 그래픽 600을 탑재했다.

모바일용 펜티엄 실버 N5000과 셀러론 N4100, N4000 프로세서 주요 제원. / 인텔 제공
모바일용 펜티엄 실버 N5000과 셀러론 N4100, N4000 프로세서 주요 제원. / 인텔 제공
 
데스크톱용 펜티엄 실버 J5005와 셀러론 J4105, J4005 프로세서 주요 제원. / 인텔 제공
데스크톱용 펜티엄 실버 J5005와 셀러론 J4105, J4005 프로세서 주요 제원. / 인텔 제공
새로운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 모두 기가비트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인핸스먼트'도 처음 적용됐다.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주요 PC 제조사의 완제품은 2018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