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김영준 전 세한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원장은 다음기획 대표,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맡아 음악·영상·공연 등 콘텐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또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고, 18·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SNS본부 부본부장을 등으로 활동했다.

김 원장은 영신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학사,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