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1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0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양재 본사.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양재 본사. / 현대차 제공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 1차 합의안 골격을 유지했다. 추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더해졌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이번 2차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5일 실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