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기업공개상장(IPO)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샤오미가 IPO 과정에서 1000억달러(106조4800억원)를 모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 최신작 홍미5 모습. /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 최신작 홍미5 모습. / 샤오미 홈페이지 갈무
샤오미는 IT 제품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장 인지도를 높였다.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중국 시장에 이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앞세운 샤오미는 인도에서 삼성전자와 점유율 경쟁을 벌인다.

샤오미는 2017년 10월 기준으로 150억달러(15조9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IPO 파트너는 투자운용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며, IPO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IPO를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오프라인 상점 '미 홈'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