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17년 4분기 매출 136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14.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3.9% 하락했다.

2017년 연간 매출은 511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972억원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익은 4.2% 하락한 1454억원이다.

컴투스의 2017년 4분기 해외 매출은 1157억원으로 9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2017년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이며 연간 최대 해외 실적을 경신했다.

컴투스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인 신작을 통해 올해 큰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3월 출시되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액티비전의 유명 지식재산권(IP)인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MMORPG 등 IP 기반 게임과 '댄스빌' '버디크러시' '히어로즈워2'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서머너즈워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