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존 헤네시 스탠퍼드대학교 전 총장이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헤네시 전 총장은 반도체 디자인 관련 지식을 갖춘 컴퓨터 과학자로, 16년간 스탠퍼드대학교 총장직을 맡아왔다.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스탠퍼드 대학을 다닐 당시에도 존 헤네시 전 총장은 스탠퍼드 대학의 총장이었다.
구글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몇 달 전인 2004년 구글 이사회에 합류했고, 2007년부터 알파벳의 수석 이사로 일했다. 존 헤네시 전 총장은 비상임으로 이사회 의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기술 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