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카메라 제조사 아리는 2일(현지시각) 대형 센서 탑재형 4K 시네마 카메라 신제품 '알렉사 LF(Alexa LF)'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35㎜ 규격보다 큰 36.7 x 25.5㎜ 크기의 1377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다. 이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16대 9 비율에서 4K(3840x2160) UHD 영상을, 2.39대 1 비율에서 4448 x 1865 해상도 영상을 담을 수 있다. 모든 해상도에서 최대 90fps, 2.39대 1 비율에서 150fps로 촬영할 수 있다.
아리는 알렉사 LF와 함께 전용 대형 시네마 렌즈 LPL(Large PL) 렌즈군도 선보인다. 렌즈군은 12㎜에서 280㎜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시네마 렌즈 16개로 꾸며진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이 렌즈군과 기존 PL 렌즈간 호환도 가능하다.
아리는 알렉사 LF를 3월쯤, LPL 렌즈를 6월쯤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 구성 기준으로 7만6600유로(1억4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