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투어링카 레이스를 표방하는 '일렉트릭 GT'는 테슬라 모델S로 만든 EV 레이싱카가 최근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모델 S P100D 투어링카. / 일렉트릭 GT 제공
테슬라 모델 S P100D 투어링카. / 일렉트릭 GT 제공
일렉트릭 GT는 테슬라 모델 S에서 최고 성능을 내는 P100D로 EV 레이싱을 계획 중이다. 테슬라 모델 S P100D는 최고출력 760마력을 내는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1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507㎞(미국 EPA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루디크로스(Ludicrous)'라는 이름이 붙은 가속 모드를 채용하고 있다. P100D가 루디크로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0→96㎞/h 가속에 2.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모델 S P100D는 EV 레이스를 위한 FIA 승인을 취득했다. 이에 앞서 FIA의 충돌 테스트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릭 GT는 최대 20대가 참여하는 EPCS(일렉트릭 프로덕션 카 시리즈)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터 파워는 778마력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