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6.4 규모 지진에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는 직접적인 지진 피해가 없다고 7일 밝혔다.

TSMC 로고. / TSMC 제공
TSMC 로고. / TSMC 제공
TSMC 대변인은 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직후 초기 조사 결과, 생산 설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TSMC 본부 건물과 일부 시설은 이번 지진 진원지와 거리가 있는 대만 북부 신주에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대만에서는 건물 4채가 무너지고 수십명이 매몰했다.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20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