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가 제휴 브랜드를 추가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기기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는 2월 IoT 스마트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 '브런트(Brunt)'를 제휴사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현재 클로바 앱 및 클로바 탑재 스피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기기는 6개 업체, 기기는 20개에 달한다.

클로바 앱에서 브런트 계정과 연동을 진행한 이용자는 클로바 앱 및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플러그 전원을 끄고 켜는 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강석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인공지능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일상 생활의 편리함을 얼마나 자주 접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더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일상생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7일 중국 최대 IoT 기업 샤오미와 샤오미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여우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 IoT 환경 공동 구축을 협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