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식 렌즈 제조사 렌즈베이비는 23일(현지시각) 2단 조리개를 갖춘 교환식 렌즈 '번사이드35(Burnside35)'를 발표했다.

렌즈베이비 번사이드35는 35㎜ 규격 표준 단렌즈다. 이 제품은 6매 기본 조리개와 8매 확장 조리개로 구성된 2단 조리개를 갖췄다. 6매 기본 조리개는 일반 렌즈 조리개처럼 쓰인다.

F2.8 최대 개방 조리개를 활용하면 배경흐림 효과를, F16 최소 개방 조리개를 사용하면 선명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8매 확장 조리개는 배경이 흐려지는 정도나 주변부 광량 저하(비네팅) 효과를 조절하는 역할이다.

 
렌즈베이비 번사이드35 본체 사진(위)과 예제 사진. / 렌즈베이비 제공
렌즈베이비 번사이드35 본체 사진(위)과 예제 사진. / 렌즈베이비 제공
렌즈베이비 번사이드35는 최단 촬영 거리가 렌즈 끝단에서 15㎝쯤으로 짧다. 초점 거리도 표준 영역이어서 인물, 스냅, 풍경 등 다채로운 촬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렌즈베이비는 이 렌즈를 ▲니콘 F ▲캐논 EF ▲소니 A ▲소니 FE(E) ▲펜탁스 K ▲마이크로포서즈 ▲후지필름 XF 마운트 용으로 출시한다.

렌즈베이비 번사이드35는 발표 직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북미 기준 499달러(54만원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