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 4명에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적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크고 현재 업적을 뛰어넘어 인류사회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 포산고등학교는 교육상,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은 봉사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기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을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12년간 총 40명에게 7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