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초소형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영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경영대회 '2018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진행한다. 행사 접수 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다.

과기부 제공.
과기부 제공.
이번 대회는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다. 캔 모양의 초소형 모사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영 전 과정을 체험하는 행사로, 1회 대회부터 2017년 대회까지 730팀(2000여명)이 응모해 276팀(680여명)이 본선에 참여했다.

2018년 대회는 체험부(초·중학생, 체험캠프), 슬기부(고등부, 경연)와 창작부(대학생, 경연)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체험부'는 7월 26일부터 27일(1박2일)까지 대전 KAIST에서 진행된다. 초·중학생 대상 체험캠프로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실습, 위성 낙하 및 운용, 해외 경연대회 수상자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팀(학생 2~3명), 지도교사(보호자) 1명)을 구성에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30개팀에는 체험 캠프 경비와 캔위성 기본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슬기부'와 '창작부'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의 경연대회로 학생이 직접 기획·개발한 캔위성의 임무 독창성, 개발 및 운용 성과를 겨룬다. 1차 서류심사(5월 13일 예정) 및 2차 발표평가(6월 29일 예정)를 진행해 위성개발계획을 심사하고, 부문별로 각 10팀을 선발한다. 8월 9일 최종 경연대회에서 로켓을 이용해 캔위성을 발사하고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부문별 최우수상 1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상패를 수여한다. 우수상 2팀과 장려상 2팀은 각각 KAIST 총장상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함께 상금, 상패를 준다. 2018년 대회부터는 모든 수상팀(지도교사 포함)에게 해외 우주 관련 시설 견학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공모 안내문과 참가 신청서 등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8일까지 홈페이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