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샘표 '우리맛 공간'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설치하고,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참가한 가운데 양사 간 협업 및 삼성 빌트인 가전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왼쪽)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협업 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왼쪽)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협업 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샘표 우리맛 공간은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양사는 이 공간을 활용해 요리 강좌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식품·요리 관련 지식과 경험을 모아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샘표 우리맛 공간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타입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기능이 적용된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셰프컬렉션 라인업 ▲식재료별 전문 보관에 최적화된 '김치플러스' ▲직화 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이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식문화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와 식문화 업계 관계자가 삼성전자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는 "샘표와 협업은 삼성전자가 이종산업인 식품 업체와 뜻을 모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우리맛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샘표와 손잡고 식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주방가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국내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셰프컬렉션'에 이어 데이코 라인업까지 선보여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