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가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부터 밀라노 수족관인 아쿠아리오 시비코에서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삼성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만나는 이색 전시회를 연다.

밀라노 현지 관람객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수족관 ‘아쿠아리오 시비코’에서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밀라노 현지 관람객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수족관 ‘아쿠아리오 시비코’에서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구본창 작가는 한국 사진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성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 관련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더 프레임으로 더 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나뚜찌(NATUZZI)'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거실을 꾸민다.

LG전자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17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이 공간은 나뚜찌 가구와 LG 시그니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나뚜찌 전시관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LG 씽큐 스피커, 스마트 조명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주는 IoT 거실로 꾸며진다.

김성수 LG전자 이탈리아그리스법인장은 "가전과 가구는 실생활에서 항상 함께 하는 파트너다"라며 "가전과 가구를 대표하는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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