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의 목포신항만운영이 최근 영림원소프트랩의 PI프로젝트를 거쳐 PI와 연결된 ERP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 강화했다고 밝혔다.


목포신항만운영 ERP 웹사이트.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목포신항만운영 ERP 웹사이트.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이슈는 컨테이너와 벌크(일반 화물) 및 자동차를 포괄하는 유연한 시스템, 항만하역과 운송원가 산출 등 항만 산업에 특화된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은 항만업계에서 특히 주목받는다고 영림원소프트랩은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금까지 국내에 컨테이너와 벌크가 모두 적용 가능한 작업, 청구, 정산업무의 시스템화는 사례가 없고, 컨테이너의 정형화된 관리 방식으로 벌크의 다양한 경우를 관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PI 단계에서 모든 업무를 정리하며, 개선과제와 이행방안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먼저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컨테이너와 벌크의 다양한 접안, 하역, 보관작업을 청구(매출)와 노임 정산(매입)에 연계시킨 시스템으로 자동청구, 자동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항만하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하역, 운송원가관리시스템을 위해 특별한 배부기준과 배부방법이 필요했다. 하역작업은 장비와 인원이 큰 역할을 하는데 대부분 원가의 큰 비용을 차지한다. 따라서 장비별 작업시간을 전부 배부기준화하고 매월 장비별 배부기준 값을 자동생성 되게 했다. 마지막으로 목포신항만, 제2목포신항만, 목포신항만운영 등 세 법인의 원가분석 및 수익성 분석도 가능하게 했다.

목포신항만운영 ERP 시스템 웹사이트.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목포신항만운영 ERP 시스템 웹사이트. /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이태헌 영림원소프트랩 수석컨설턴트는 "목포신항만운영의 TFT와 현업 오퍼레이터 등 전사적인 추진력에 의해 가능했던 프로젝트"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의 다양한 업종 컨설팅 경험, ERP 개발 경험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창봉 목포신항만운영 P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정립 ▲표준화를 통한 일관된 정보관리체계를 구축 ▲프로젝트관리시스템 구축 ▲하역 생산성 및 원가 배부기준 기초자료 구성 ▲청구 업무 효율성 극대화 등 시스템경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