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가 31일 오전 10시부터 강남구 신사동 K 현대 미술관에서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Facebook Community Connect)’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행사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최신 기능을 살펴보고, 페이스북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참관객들이 VR HMD 오큘러스 고를 체험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 기자
참관객들이 VR HMD 오큘러스 고를 체험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 기자
페이스북의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VR HMD) 오큘러스 고(Oculus Go)를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오큘러스 고는 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 2018’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친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SNS 콘텐츠 페이스북 스페이스(Facebook Space)도 경험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행사의 이모저모를 조선 미디어그룹의 사진·영상 촬영 자동 분류 업로드 앱 ‘미디어클라우드’로 담아봤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행사장 전경. / 백승현 인턴기자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행사장 전경. / 백승현 인턴기자
행사장에는 페이스북 카메라·페이스북 스토리·페이스북 360도 사진 등 자신의 콘텐츠를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미디어 간담회로 시작된 오전 행사는 각종 매체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후부터는 일반 참관객 및 페이스북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페이스북 임원들이 자사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와 활용법을 소개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페이스북 임원들이 자사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와 활용법을 소개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페이스북 본사 임원들이 차례로 연사로 나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오큘러스 등 자사의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설명하고, 각 플랫폼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딥티 도시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디렉터. / 백승현 인턴기자
딥티 도시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디렉터. / 백승현 인턴기자
딥티 도시(Deepti Doshi) 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 디렉터는 이용자·개발자·기업가가 커뮤니티를 이루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2020년까지 10억명 이상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성공한 커뮤니티의 공통점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커뮤니티 리더에게 활동 지원금과 교육을 제공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리더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리더십은 커뮤니티 리더 5명을 선정, 총 1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가을에 첫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커뮤니티 리더도 최종 목록에 포함됐다고 그는 밝혔다.

제이슨 쟝 페이스북 그룹 프로덕트 엔지니어. / 백승현 인턴기자
제이슨 쟝 페이스북 그룹 프로덕트 엔지니어. / 백승현 인턴기자
제이슨 쟝(Jason Jiang) 페이스북 그룹 프로덕트 엔지니어는 커뮤니티 리더가 행정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을 인지하고 그 부담을 덜기 위해 관리자 도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리자 도구에서 ▲그룹 규칙 ▲색상 맞춤화 ▲게시글 분류 등 효율적으로 그룹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우리가 가장 우선순위 과제는 효율적인 툴을 제공해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으로, 관리자 도구를 통해 그룹 인원·트래픽·게시글 등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며 “신규 관리자들의 교육을 위해 그룹 관리 튜토리얼, 영상자료 등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마케팅 디렉터. / 백승현 인턴기자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마케팅 디렉터. / 백승현 인턴기자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전략, 마켓 활성화, 광고 상품 운영을 담당하는 수잔 로즈(Susan Rose) 마케팅 디렉터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정과 사람들과의 교류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관심사를 연결하며 이를 시각적인 플랫폼으로 제공한다”며 “최근에는 사람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툴을 개발중이다. 머지 않아 인스타그램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색할 수 있을 날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고 체험 부스의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오큘러스 고 체험 부스의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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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360도 카메라 체험 부스. 메신저 앱에서 360도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공유할 수 있다. / 백승현 인턴기자
페이스북 360도 카메라 체험 부스. 메신저 앱에서 360도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공유할 수 있다. / 백승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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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이 페이스북 카메라 효과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참관객이 페이스북 카메라 효과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 백승현 인턴기자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페이스북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들을 알아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 미션’을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부스, 페이스북에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문의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