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삼성전자·SK텔레콤 등과 2~3일 양일간 일반인·학생·스타트업 대상 ‘2018 정보보호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문제점 개선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인증 및 통신이 가능한 IoT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노위크 팀이 수상했다.
KISA 원장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위변조·디도스(DDoS) 공격 등 대응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P2K 팀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한 키퍼_OB팀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업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상 데이터 위변조 감지가 가능한 스마트 CCTV 영상 솔루션’을 개발한 Decipher X 팀과 ‘블록체인, IoT, 딥러닝 기술 융합을 통한 CCTV 영상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Skkrypto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정보보호 창업·개발 지원 사업인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프로그램 및 입주공간 제공, 정보보호 교육, 창업 컨설팅, R&D 기술 이전,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등 정보보호 산업 분야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 시 우선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에 대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