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삼성전자·SK텔레콤 등과 2~3일 양일간 일반인·학생·스타트업 대상 ‘2018 정보보호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문제점 개선이다.

2018 정보보호 해커톤 참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 정보보호 해커톤 참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 정보보호 해커톤에는 2개월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멘토링, 기술 교육, 개발 노하우 등을 지원받은 42개팀 118명이 참가했다. KISA와 삼성전자, SK텔레콤은 최신 보안 이슈와 기술을 접목해 과제 출제, 기술 지원, 심사·평가까지 직접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인증 및 통신이 가능한 IoT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노위크 팀이 수상했다.

KISA 원장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위변조·디도스(DDoS) 공격 등 대응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인증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P2K 팀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한 키퍼_OB팀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업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상 데이터 위변조 감지가 가능한 스마트 CCTV 영상 솔루션’을 개발한 Decipher X 팀과 ‘블록체인, IoT, 딥러닝 기술 융합을 통한 CCTV 영상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Skkrypto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정보보호 창업·개발 지원 사업인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프로그램 및 입주공간 제공, 정보보호 교육, 창업 컨설팅, R&D 기술 이전,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등 정보보호 산업 분야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 시 우선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에 대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