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A4 TDI의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A4는 1994년부터 현재 모델명을 부여받았다. 이번에 판매하는 9세대 아우디 A4는 출시와 동시에 유럽 골든 스티어링 휠 2015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유럽신차안전도평가 유로 NCAP에서 최고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아우디 A4. / 아우디 제공
아우디 A4. / 아우디 제공
2018년형 A4 TDI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6년 선보인 9세대 A4의 디젤제품이다. A4 30 TDI 기본형, 프리미엄, A4 35 TDI 기본형, 프리미엄, 콰트로, 콰트로 프리미엄 등 6개 트림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의 조합이다. 30 TDI의 경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2.6㎏·m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8.7초, 연료효율은 복합 15.5㎞/ℓ다. 35 TD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7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기준 15.2㎞/ℓ다.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고시속 235㎞, 복합연비 14.0㎞/ℓ다.

알루미늄 링크가 적용된 전·후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을 탑재,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급커브에서 안전하고 정확한 코너링이 가능한 독립식 토크벡터링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알루미늄 엘립스 인레이’를 기본형 및 콰트로 트림에, ‘내츄럴 그레이 오크 인레이’를 프리미엄 및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 넣었다. 30 TDI와 35 TDI의 프리미엄과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LED 헤드램프는 강렬하다. 뒤쪽에는 일렬 LED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들어갔다. 크롬 재질의 프론트 그릴, 사이드 에어 그릴, 리어 디퓨저 및 테일파이프도 인상적인 분위기를 낸다.

A4 TDI의 모든 트림에는 뒷좌석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 전방 보행자 및 차차를 감지해 충돌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울리고, 차를 세우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기능을 갖췄다. 눈부심 방지 룸미러, 운전석 메모리 기능, 사이드 미러 메모리 등도 마련했다. 이밖에 버추얼 콕핏과 12.3인치 LC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을 준비했다.

가격은 A4 30 TDI 4770만원, 30 TDI 프리미엄 4970만원, A4 35 TDI 5050만원, 35 TDI 프리미엄 5250만원, 35 TDI 콰트로 535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5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