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5~6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콘텐츠제공사업자(PP)와 유료방송사업자(SO) 채널계약 담당자 120명을 대상으로 ‘2018 PP채널 평가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PP채널평가 시스템 운영과 활용법, 2019년도 SO사업자별 PP채널평가 및 배분기준이 발표된다. SO-PP간 상생 협력 미팅에서는 PP, SO 채널계약 담당자를 총 9개조로 편성해 유료방송업계 상생 도모를 위한 상호 교류 시간을 갖는다.

케이블TV 협회는 2017년 11월, 1차 PP채널 평가 기준 설명회에서 PP-SO 상생협의체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계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PP채널 평가 시스템은 PP 데이터와 평가 지표를 표준화해 PP가 입력한 자료를 전체 SO사업자가 공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입력은 2018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2019년 1월부터 실제 평가가 가능하다. 협회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채널 제안, 업계 정보 공유 등 기능을 확대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채널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PP와 SO가 상호 신뢰하고 공정 상생하는 방송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