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거래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말기 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서 중고폰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스마트폰. / IT조선
각종 스마트폰. / IT조선
시세조회 서비스는 중고폰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 등급별(등급은 업체별 기준에 따름) 평균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월 2회(둘째, 넷째 월요일) 직전 주간 업체별 판매 가격을 반영해 업데이트된다.

제공되는 가격 정보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10개 중고폰 업체(대전모바일, 더줌, 비앤비 행복한사람들, 슈가폰, 쎄컨폰(착한텔레콤), 에코폰, GS 25폰25, 체리폰, 폰바이폰,행복한 에코폰 등) 판매가격을 반영했다. 가격 정보제공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한 관계자는 “중고폰은 시장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구매 시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세조회 서비스로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이용자 탐색비용이 감소하고 거래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에도 소비자의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계 및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