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9일 롯데슈퍼와 롭스의 결합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경기도 시흥에 연다고 밝혔다. 롭스는 롯데쇼핑의 H&B(Health & Beauty) 상품 전문 매장이다.

롯데슈퍼 with 롭스에는 5500개쯤의 슈퍼마켓 상품과 4200개쯤의 H&B 부문 단독 상품이 배치된다. 전자는 40~50대 소비자를, 후자는 20~30대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롯데슈퍼 with 롭스 조감도. / 롯데쇼핑 제공
롯데슈퍼 with 롭스 조감도. / 롯데쇼핑 제공
슈퍼마켓 상품 중에서는 스틱형 과일,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등 간편식품이 강화된다. 축산코너는 직영매장으로 고급 육류를 취급하게 된다. 와인과 사케, 수제맥주 등 유행별 상품도 배치된다.

기존 롭스 단독 H&B 상품도 마련된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와 기능별 스킨케어 공간도 설치된다.

롯데쇼핑측은 롯데슈퍼 with 롭스 매장을 2개월~3개월쯤 시범 운영한 후, 소비자 요구에 맞는 하이브리드 매장의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이 매장은 새로운 브랜드명 하에 전국으로 확대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