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은 26일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카카오M 주주의 주식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수는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에 반대표를 던진 주주의 주식 239만6622주가 대상이다. 주당 매입 가격은 9만2911원이며, 전체 금액은 2226억원이다.
카카오M 한 관계자는 “카카오M과 카카오 간 합병은 9월 1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17일 음악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이유는 ‘플랫폼 통합을 통한 시너지 확보’가 목적이다.
카카오는 7월 5일 주주총회 승인을 받았고, 9월 1일 마무리된다.
카카오는 음악과 영상 같은 콘텐츠 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M의 콘텐츠 제작·유통이 음악의 범위를 뛰어넘었다”며 “투자·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콘텐츠를 담당하는 별도법인을 성장시킬 것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