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소속된 독일 다임러 그룹은 26일(현지시각) 2020년으로 예정된 조직개편 이후 3개의 새 회사의 이름을 발표했다. 다임러를 지주회사로 두고,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다임러 모빌리티 등 3개 회사로 나누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한번의 대형 투자를 통해 강력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 한편, 제품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글로벌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적 변화와 디지털화에 필요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변화하는 고객 소비패턴이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협력과 파트너십도 모색한다.
새 체제는 2019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얻으며, 발효는 2020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