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ASML의 EUV 노광 장비. / ASML 제공
ASML의 EUV 노광 장비. / ASML 제공
2018년 7월 3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밴캉스’, ‘삼성과 LG가 집중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정품 인텔 CPU 확인법’ 등이었습니다.

◇ 여름 휴가철 유혹하는 밴, 밴캉스 뜬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레저활동이 주목받으면서 이와 동시에 미니밴, 밴 차종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밴의 장점은 4인 이상의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에 있어 SUV나 세단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또 적재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레저활동에도 적합합니다. 기업용, 연예인용 의전차로도 인기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밴 시장은 기아차 카니발이 장악하는 모양새입니다. 2017년 6만8386대를 판매해 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시장이어서 최근 밴 시장에 뛰어드는 브랜드도 적지 않습니다.

와이즈오토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럭셔리. / 와이즈오토 제공
와이즈오토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코치 럭셔리. / 와이즈오토 제공
그러나보니 아주 고급스러운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있어 프리미엄 밴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는 중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회사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를 특별하게 재제작해 국내에 선보이는 와이즈오토입니다. 벤츠 스프린터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밴의 대명사입니다. 와이즈오토는 이 차를 국내로 들여와 우리 소비자 취향에 맞게 내외장을 새로 꾸몄습니다. 가격은 7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기아차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은 전면부를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로 입체감을 살렸고,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습니다. 실내는 전용 우드그레인, LED 도어스커프,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2~3열 승객이 별도 케이블 없이 휴대전화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헤드폰이 사용 가능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쌍용차는 2018년 1월 코란도 투리스모를 내놓으며,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새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면 그릴 크기를 더욱 크고 넓게 바꿨고, 후드는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전면부 범퍼에 선을 새로 추가하는 한편, LED 주간주행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습니다.

밴(VAN)캉스가 뜬다…'스프린터·카니발·투리모스'

◇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 ESS, 전기차 업고 ‘무럭무럭’

삼성SDI, LG화학 등 주요 배터리 업체는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서도 ESS용 배터리의 중요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이미지. / 삼성SDI 제공
신재생 에너지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이미지. / 삼성SDI 제공
삼성SDI의 경우 2018년 2분기 실적에서 ESS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고, LG화학도 ESS 및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가 전 분기 대비 20% 성장하며 배터리 사업 부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SS는 전력 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두고, 반대로 전력 부하가 높은 시간대에는 충전된 전기를 활용해 최대 사용 전력량을 감소시켜주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확대함에 따라 가정에서 태양열, 풍력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한 후 이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쓰는데 꼭 필요한 장치가 ESS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0년 150억달러(16조18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92억달러(31조5200억원)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의 경우 올해 상반기 ESS 보급이 2017년 같은 기간(89MWh)과 비교해 20배 증가한 1.8GWh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재생 에너지 연계용이 전년 동기 42MWh에서 683MWh로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SDI·LG화학, ESS 잘 나간다…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덕분

◇ 멀쩡한 PC 갑자기 이상하다면? ‘정품 확인 필수’

모처럼 PC를 켰는데, 갑자기 느려졌거나 화면이 이상하면 컴퓨터 초보자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브랜드 완제품 PC라면 해당 AS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지만 조립 PC인 경우 제조사에 문의 전화를 걸면 통화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막상 연결돼도 설명은 어렵고 PC를 들고 와보라는 등 도움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인텔 정품 CPU. / 최용석 기자
인텔 정품 CPU. / 최용석 기자
조립 PC라도 ‘인텔 정품 CPU’를 사용했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인텔 통합 AS센터’에서 관련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인텔 CPU를 유통하는 곳은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세 곳입니다. 모두 다른 회사지만, AS센터는 하나로 통합해 운영합니다.

인텔 통합 AS센터는 단지 CPU에 대한 문제만 해결하지 않고, 인텔 정품 CPU를 탑재한 PC라면 모든 증상에 대해 자유롭게 물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PU뿐 아니라 PC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상담(1544-3178)은 물론, 정품 CPU 홈페이지(www.realcpu.co.kr, 단 회원가입 및 정품 등록필요)를 통해 원격 점검도 이뤄집니다. 최근에는 전화뿐 아니라 카카오톡(카카오 ID : realcpu)으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고 확실합니다.

물론, 이런 도움을 받으려면 사용하는 PC의 CPU가 인텔 정품이어야 합니다.

“PC가 이상해요”…인텔 정품 CPU 사용자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