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Dell EMC)가 9일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유니티(Unity)와 SC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OS(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새로 공개한 OS 소프트웨어는 각각 ‘유니티 OE(Operating Environment) 4.4’와 ‘SCOS(Storage Center Operating System) 7.3’로 각각 델 EMC 유니티와 SC 시리즈 올 플래시 및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어레이에 설치할 수 있다.

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350F’(사진 위)와 ‘SC7020F’. / 델 EMC 제공
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350F’(사진 위)와 ‘SC7020F’. / 델 EMC 제공
유니티는 신속한 설치와 간편한 운영으로 통합된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티어링(tiering, 계층화)할 수 있는 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제품군이다. 새로운 유니티 OE 4.4 운영체제는 파일 복제, 데이터 이동성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특히 메트로싱크 파일 복제 기능이 추가되어 모든 하이브리드 및 올 플래시 구성에서 동기식과 비동기식 블록 및 파일 복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폭넓은 복제 옵션을 통해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RPO(Recovery Point Objective, 목표복구 시점)와 RTO(Recovery Time Objective, 목표복구시간)는 물론, 장거리 재해 복구 및 데이터 수집 및 배포 기능도 향상됐다.

델 EMC SC 시리즈 하이브리드 및 올 플래시 어레이를 위한 이번 ‘SCOS 7.3’ 업데이트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의 코드를 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스토리지의 관리과 분석, 모니터링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OPS(초당입출력횟수)가 향상되어 최신 SC 어레이 모델 기준으로 최대 IOPS 성능은 2배 이상, 모든 SC 어레이에서 혼합 워크로드 IOPS는 5만~10만 이상 증가했다. 델 EMC 자체 테스트에 따르면 VDI(데스크톱 가상화) 및 SQL OLTP(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등 실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33%~5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SC 시리즈용 유니스피어(Unisphere)는 유니티(Unity)용과 동일한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며, 어레이당 최대 용량이 2배 늘어나 비용 효율적인 업그레이드와 확장이 가능해졌다. 분산 스페어링(distributed sparing) 지원으로 입출력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데이터 리빌딩 성능이 최대 500% 향상됐으며, 지연시간 단축 및 네트워크 트래픽 감소를 위한 ‘라이브 볼륨(Live Volume)’ 기능도 개선되어 가용성도 향상됐다.

델 EMC의 맞춤형 고객 지원 서비스 ‘델 프로서포트(Dell ProSupport)’에 가입한 고객사는 시스템 중단 없이 무상으로 이번 신규 OS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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