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센터 아트센터나비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블록체인 해커톤 ‘크립토 온 더 비치(Crypto on the Beach’)를 진행한다.

‘크립토 온 더 비치’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아트 전문기관 아트센터나비와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루포인트, 보맵, 모스랜드, 더부스, 크라운구스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해커톤, 서핑,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소셜 디자인 해커톤(Social Design Hackathon)’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2박 3일의 해커톤 및 연계 행사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메이커,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핑과 IT 문화의 만남을 통해 정부 기관, 미술관, 블록체인 업계,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등이 한곳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줄 새로운 가치에 대해 탐구하고 서핑문화와의 만남을 통하여 새로운 문화의 생산, 이를 통한 사회혁신을 시도한다.

앞서 크립토 온 더 비치는 지난 7월 11일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Token economy)’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7월 19일 ‘Blockchain for social good’, 25일 ‘Token utility canvas’ 등 총 세 차례의 사전 세미나와 블록체인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해커톤에서는 사전 세미나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게 된다.

해커톤 기간에는 개발 세션 외에도 18일 아트센터나비의 미디어아트 작품 ‘Ai Mirror’를 수제 맥주와 함께 관람하는 ‘크립토 비치 나이트(Crypto Beach Night)’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실제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와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준행 고팍스/스트리미 대표 ▲공윤진 고팍스 CTO ▲노정석 모스랜드 대표 ▲김종환 블로코 상임이사 등 5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