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9월 1일 출시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엔진 소음이 적고, 자체가 10~20% 무거우며 초기 가속력이 높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키너지 AS EV는 ▲저소음 ▲승차감 ▲주행성능 ▲조종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키너지 AS EV. / 한국타이어 제공
키너지 AS EV. / 한국타이어 제공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적어 노면과 타이어의 마찰로 인한 소음이 부각된다. 키너지 AS EV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고, 피치 배열을 최적화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했다.

또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Aramid Hybrid) 보강 벨트와 전기차 전용 보강구조를 채택해 고속주행 시에도 변형을 최소화하고 접지 성능을 유지해 조종안정성을 향상했다. 침엽수 추출물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 합성물을 첨가해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 성능이 뛰어나며,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기술력을 집약한 2세대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출시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주행 만족도와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