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븐일레븐은 10일(현지시각) 비접촉식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현지 매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애플페이.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세븐일레븐의 애플페이 도입은 7월 애플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팀 쿡 애플 대표는 이날 세븐일레븐 외에 약국 체인인 CVS에도 애플페이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2월 발표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4분의 3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세계 17개국 6만6000개이며, 이 중 14%가 미국에 설치돼 있다.

거밋 싱 세븐일레븐 최고정보책임자는 "비접촉 디지털 간편 결제는 결제 시장의 미래다"며 "소비자는 디지털 간편 결제 기능을 갖춘 소매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