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N(에스비씨엔)은 중국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 링크드씨(Linked see)와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BCN은 본 MOU를 통해 AIOps (IT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중국 지우푸 증권에 이어 두번째 MOU를 체결하며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의 선두주자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AIOps는 가용성 및 성능 모니터링, 이벤트 상관관계 분석, IT 서비스 관리, 자동화와 같은 광범위한 IT 운영 프로세스와 작업을 강화하고 부분적으로 대체하기 위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기능을 결합한 소프트웨어이다.

링크드씨는 지능형 IT 운영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7년 ‘GiTC 글로벌 인터넷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인터넷 기술 혁신 상’을 수상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중국농업은행, BQD은행 등이 있으며 최근 바이두(Baidu)에서 5,000만위엔(한화 85억원) 투자 유치했다.

SBCN은 링크드씨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중국에 전파함과 동시에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하여 양사의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본 MOU 체결은 SBCN 중화권 사업 총괄 나문일 팀장과 김우람 선임연구원의 프로젝트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의 중국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문일 팀장은 "링크드씨의 중국 인프라와 SBCN의 기술력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 패러다임에 맞춰 시장 트렌드를 함께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CN은 최근 IBK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 MOU 체결 및 사업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